신생아의 감각과 지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시각 : 생후 10일 정도 지나면 움직이는 물체를 눈으로 추적하고, 20cm의 거리에서 가장 잘 본다.
빛의 파장에 따른 차이를 식별하고 일부 색을 구분하기도 하나, 완전한 색의 변별은 4개월 이후에야 가능하다.
2. 청각 : 출생 직후 3일 동안은 귀에 양수가 아직 남아 있어 작은 소리는 듣기가 어렵지만, 양수가 빠져나가면 소리의
세기와 높낮이를 구분하고 어디에서 들려오는지를 알게 된다. 그러나 성인 수준의 청각이 되려면 2년 정도의
기간이 지나야 한다.
3. 미각 : 맛의 차이에 대한 반응은 출생 후 약 2주일이 지난 후에 나타나며,
짠맛, 쓴맛, 신맛, 단맛을 구별하고 단맛을 선호한다.
4. 후각 : 암모니아나 식초 같은 냄새에 강하게 반응하며, 일주일 경이면 어머니의 젖 냄새나 체취를 구분하여 선호한다.
5. 촉각 : 부드럽게 쓰다듬는 감촉에 대해 감지하고, 이에 대해 기분 좋아지는 반응을 나타낸다.
6. 통각 : 고통에 대한 감각은 생후 3~4일이 지나면 급속하게 증가한다.
머리 부분이 하체부분보다 더욱 민감하고 적극적인 반응을 보인다.
7. 온도 감각 : 온도 변화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데, 건강한 신생아는 기온이 떨어지면 신체활동을 증가시켜
체온을 유지한다.
8. 울음 : 울음은 아기의 첫 언어다. 아기는 울음으로 의사표현을 하고 좋고 싫음을 나타낸다.
그 다음 단계가 옹알이이며, 2개월 무렵이면 아기는 옹알이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