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산모의 신체적 변화와 관리 중 젖몸살과 유방 마사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젖몸살 ♠

    - 젖몸살은 출산 후 일주일에서 열흘 사이부터 나타나기 시작한다.

    - 산욕기에 젖샘조직에 오는 급성 감염으로 엄마 젖을 먹이는 산모에게 잘 온다.

    - 원인 : 젖꼭지나 젖무리에 상처가 있을 때 균이 침투하여 발생하거나 젖줄이 막혀 젖이 고여있을 때도 생긴다.

    - 간호 : 브래지어나 유방대로 고정시켜 유방을 지지 시킨다. 적당한 간격으로 젖을 짜내어 주고 의사의 치료를 받는다.

                체온이 정상으로 회복되고 통증, 부종 등 감염의 징후가 감소되면 엄마 젖을 먹일 수 있다.

    ※ 참고 : 녹차 티백을 찬물에 적셨다가 아픈 젖꼭지에 자주 댄다. 차에 든 성분이 상처를 가라앉히고 치유하는데 도움이 된다.

                 젖몸살을 앓으면 일단 유방 속의 젖을 완전히 빼내야 한다. 아기에게 젖을 충분히 빨리고 유륜을 충분히 마사지

                 해주는데 수유 중에도 아이에게 젖을 물린 채로 부드럽게 문지르면서 마사지 하면 효과가 있다.

♠ 유방마사지 ♠ (기본 : 찜질로 유관을 열어준다)

    - 온찜질 : 젖몸살은 있으나 유방의 통증이 견딜만 할 때 따뜻한 찜질로 해준다.

                   양쪽 유방 전체에 따뜻한 물수건이나 찜질팩을 20분 정도 대준 후 유관을 열기 위한 마사지에 들어간다.

    - 냉찜질 : 젖몸살이 심하여 손을 대기 어려울 때 통증과 유방 주변의 임파선, 신경의 자극을 줄이기 위하여 마사지를 해준다.

                   통증이 심한 경우 마사지 자체가 불가능하므로 진통제를 먹은 후 마사지를 하는 것이 좋다.

※ 유관을 열기 위한 마사지 방법

    1. 찜질 후 엄지, 검지, 약지 세 손가락을 이용하여 유선을 중심으로 둥글게 마사지 한다.

    2. 유선의 가장자리에서부터 유두를 향하여 둥글게 마사지 한다.

    3. 유선의 가장자리에서부터 유두를 향하여 지그시 누르면서 부드럽게 쓸어 내린다.

    4. 유륜의 유즙 집합관을 눌러 젖을 짜내어 아기가 빨기 쉽게 유륜을 부드럽게 만든다.

    5. 아기에게 빨릴때는 아기의 입속에 유륜까지 깊숙이 물리도록 하고, 유축기를 이용할 때는 깔대기 안으로 유륜의

       주변 살까지 많이 들어가도록 하여 짜주면 유두가 갈라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 젖 잘 돌게 하는 마사지

            젖을 잘 돌게 하려면 출산 전부터 조금씩 유방 관리를 해두는 것이 좋다. 젖이 잘 돌려면 일단 유방의 혈액순환이 좋아야 한다.

     혈액순환이 나쁘면 유선을 발달시키는 호르몬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아 젖의 분비가 적고, 반대로 너무 많은 양이

     분비되었을 때에는 울혈이 되기 쉽다. 따라서 너무 꽉끼는 브래지어를 착용해서 혈액순환을 방해하지 않도록 한다.

     모유량을 늘려주는 유방 마사지는 출산 직후부터 바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되도록 아이에게 젖을 물릴 때마다 하는것이 좋은데,

     마사지 시간은 수유전 10분 정도가 적당하며 모유 수유를 하다보면 어깨가 결리거나 뼈 마디가 뻐근하기 쉬운데,

     이것은 혈액순환이 잘 않되기 때문이다. 이것을 방치하면 실제 모유량이 줄어들 수도 있다.

     따라서 유방 마사지를 할 때 온몸의 근육을 이완해 주는 스트레칭이나 호흡법을 병행하는 것도 모유량을 늘리는데 도움이 된다.